하나는 결혼해서 애기가 있는 친구에게 선물하고 하나는 제가 쓰고 있습니다.

세안용과 샤워용으로 쓰기 시작한지 대략 한달 정도 되어가구 있구요.

일주일 전부턴 샴푸 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향은 아로마 오일이 들어간 일반 수제비누에 비해 자연 그대로의 쿰쿰한 향이지만 ^^ 쓰다보니 적응되서 거슬리지 않아요.

저는 노화 진행이 되고 있는 30대 수분 부족형 지성이라 세안 후엔 바로 피부가 땡기는 느낌이 나는데 올리바 비누로 세안 한 후엔 감촉이 피부 당김이 없어 편안하네요.

다른 천연 비누들도 세한 후 얼굴이 땡기는 편이었는데 이건 다르구나 확 느껴지더라구요.

거품이 잘 나지 않지만 세정력은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선크림이랑 색조는 마스카라, 립글로스 정도만 하는 편이라 왠만하면 다 씻겨지더라구요.

샤워젤 대신 바디에 쓸 땐 뽀득뽀득하게 씻겨지는 때 비누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편안한 사용감을 주네요.

다른건 다 만족해서 머리 감는것 까지 도전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계면활성제 샴푸에 익숙했던지라 좀 힘들더라구요. ㅋ

어깨를 넘는 긴 머리라서 두피는 기름기가 도는 떡진 느낌이 들고 머리카락은 헹궈도 빠드득한 감촉이라 하루종일 답답했어요.

식초린스를 쓰니 이런 안 좋았던 감촉이 조금 나아지고, 하루이틀 계속 참다 보니 어느 정도 머리도 익숙해 지는 것 같아요.  

좀 불편해도 샴푸 후 머릴 헹군 물을 살펴보면 일반 샴푸와 달리 맑은 물이라 환경 보호도 되는 것 같아 기분 좋네요~

1개 다 쓸 때까지 세안, 바디, 샴푸로 쭈욱 써 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써도 일반 천연비누보다 용량이 커서 오래 쓸 수 있네요.  

다 쓰면 프리미엄으로도 주문 해 볼게요 ^^

참, 샘플로 신청해서 받은건 회사 동생에게 줬더니 너무 좋다면서 그 친구도 바로 주문하더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