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자나빌리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가성소다를 사용하지 않은 잿물비누를 찾다보니 우연히 코엑스에서 알게 되어 사용하게 되었어요. 제가 비누에 좀 예민한 편이어서 어떤 비누는 쓰다보면 뻣뻣하고 손에서 좀 갈라진다는 느낌이 들어 클렌져를 많이 사용했어요. 그러다가 순비누쪽으로 눈을 돌려 쓰다가 가성소다를 사용하지 않는 잿물비누가 있다는 것 알게 되어 자나빌리를 쓰게 되었는데..자나빌리는 향은 무덤덤해서 좋거나 싫다는 느낌은 없고 그냥 이런 비누려니 생각하고 쓰는데, 사용후 건조한 느낌도 없고 손끝에서 갈라지는 느낌없고, 생긴것 같지않게 계속 사용하다보니 익숙하고 편해졌어요. 얼마전 샴푸에 들어가는 계면활성제 때문에 남성은 신장이, 여성은 자궁쪽이 망가진다는 기사를 대하고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비누로 돌아서고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자나빌리 올리바 프리미엄도 머리를 감을때는 좀 뻣뻣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만 해결된다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사용하고 싶은데 아직은 좀 그렇습니다. 그리고 비누가 좀 커서 반으로 잘라서 쓰려니까 잘라지지 않고 부셔져요! 여하튼 예전에 이 비누를 친구들한테 하나씩 선물한 적이 있는데 그 기사를 본 뒤에 자꾸 사달라고해서 좀 귀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