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맞을지 어쩔지 몰라서 고민 많이 하고 산 플래티늄입니다.

전화해서 문의드려봐도 월계수오일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피부들이 간혹 계신다고..

제 피부는 민감하다기보단 좀 약한편이라서 약한거엔 괜찮겠지 하고

B품을 구입했어요. 마침 물량이 있길래 ㅎ

컷팅을 해서 반쪼가리 쓰고있는데.. 정말 다른 비누들과는 비교 불가 ㅠㅠ

정말 좋다좋다했던 비누 여러종류를 써봤거든요.

폼클이나 오일+비누 세안을 비누하나로 종결시킬 비누만을 기다려왔어요 ㅋㅋ

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다른곳은 괜찮은데

이마에 기름이 좀 끼거든요. 앞머리가 있어서 그런가? 유독 이마만..

다른곳은 이전에 올리브버진오일로.. 지금은 아르간오일로 관리해서

자연피지막이 형성돼서 이제 기름 거의 안끼구요. 이마만!

여하튼 각설하고 ㅋㅋ 다른비누는 비누로 세안했을때.. 기름이 그냥 남아서

미끄덩대는 느낌이.. 하나도 세안이 안됐었거든요. 피부에 있는 기름기때문에

비누 거품이 잘 안나기도 하고.. 그래서 비누를 오래오래 손으로 문대서

거품을 많이 만들래도 잘 안되고.. 그래서 두번씩 세안했었죠.

그렇게 이중 비누세안하니까 조금 지나서 기름이 막 끼는거에요.

한마디로 자연 피지막까지 다 비누가 녹여버린거죠.. 과도한 세안이 된거에요.

쭉 그렇게 지내왔고.. 오일+가벼운비누세안 이렇게 하면 잘 씻기는 느낌과 함께

과도하게 씻기는 것도 아니라서 좋았어요. 근데 제가 쓰는 오일이..

손에 물을 안묻힌 상태로.. 그치만 청결한 상태로 써야하기때문에

손세정제로 손씻고.. 수건으로 닦고 말리고 그다음에 오일 짜서 비벼서 문대고

물로 세안하고 비누로 세안하고.. 엄청 귀찮았죠 ㅎ

그런 세안을 자나빌리가 끝내주었네요 ;;;

저도 정말 기대이상이라 놀랐어요. 오리지날 샘플 받아서 써보았을땐

전 조금 건조함을 느꼈어요. 촉촉하지만 보습이 부족했달까..

플래티늄은 확실히 건조하지 않아요 절대. 그렇다고 수분크림 발라있는것처럼

피부가 탱글촉촉한건 아니구요. 당기지 않아요 ^^

하지만 저도 첨에 좋기만 한건 아니었어요.

세안을 마치니 따갑더라구요.. 화장품 바를때도 따갑고..

뭔가 데인느낌이나 자극이 되었다..는 느낌과는 다른, 걍 얼굴에 치약바른 느낌?

전 그래도 중지하지 않고 계속 썼고 지금은 피부가 적응한것 같아요.

첨에 내가 월계수오일에 민감성인 피부인가? 하고 어찌나 걱정을 했는지 ㅋ

평소에 비비크림정도만.. 아주 가끔 마스카라정도 바르는데..

자나빌리 플래티늄으로 이중세안하면 싹 지워져요. 아직 마스카라 바르고는

세안 안해봤어요.. 진짜 귀찮은 세안을 놀랍도록 바꿔준 자나빌리 ㅠㅠ

주변에 입소문 잔뜩 내고있는 중입니다 ㅎㅎ 판매자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믿고 구매할수 있는 제품에 믿을수있는 판매자님까지 ㅎ

오래도록 이용할 사이트라 즐겨찾기도 꾸욱..

다음엔 프리미엄도 써보려구요 ^^

아! 그리고.. 자나빌리 비누 사용했을때 피부에 유수분막은 남기고 노폐물만

세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집 물꼭지를 보고서 알았어요.

세안뒤에 물 잠그느라 누르면 지문이 남거든요.. 다른세안제는 안그랬구요.

정말 세안하면서 느끼지만 유수분 남기고 씻기는구나 할 정도로

뽀득은 한데 피부보호막인 얇은 피지층은 느껴져요.

+) 후기보면 거품이 안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비누를 막 돌려서 문대잖아요. 그러면 거품이라기엔 좀 많이 다른.. 걍 진득한 물이

손에 고여있죠 ㅎㅎ;; 그거 비벼서 물 묻어있는 얼굴에 충분히 문대주고

씻어낼때 두 손바닥에 물 가득담아서 얼굴에 끼얹잖아요.

그때 피부를 문질러주시면 거품이 막 나요..~~~ 그래서 전 헹궈낼때

첫번째 헹굼물을 피부에 끼얹고 거품날때 막 신나라고 비벼준다음에

다시 헹궈내요 ㅎㅎ 정말 개운함! 그 크리미한 상태에서 물 섞어주면

거품 잘나요. 근데 전 원액(?) 문대는게 좋아서 걍 이렇게 세안 ㅎㅎ

그럼 정말 길고 길었던 후기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