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나빌리로 샤워를 한 첫날 가려움이 없었어요.

3일정도 사용한 후엔 샤워하는게 즐거워졌어요.

초강력 보습로션도 거의 쓸 필요가 없었어요. 겨우 손에만 몇번 발라주고...그것도 소량..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손등에 수분이 남아 피부가 은은한 광이 있어요.

그리고 나서 4일째 머리를 감기 시작했어요.

예전에도 머리가 많이 빠져서 한방샴푸바 사서 써봤는데 한달쓰고 지루성 두피염 와서

반품했거든요. 그래서 머리는 큰 기대는 안했는데

왠걸... 말리고 나서 보니 비누 특유의 뻣뻣함이 남아있긴 하지만 두피가 엄청개운한거예요.

비누로 머리 감고 나서 아시죠 그 기름기 코팅된 듯한 느낌...

그거 물로 깨끗이 행구고 말리고 나면 거의 없어져요. 그전 비누는 ㅠㅠ 그것땜에 지루성

되었거든요...

그리고 머리카락이 샴푸 사용할때보다 확연히 덜 빠지길래 완전 기뻤어요.

그리고 이틀뒤에 출근하는데 너무 급해서 샴푸를 썼는데

제 등에 왜 여드름이 났는지 알겠더라구요,.,,,

자나빌리로 씼었던 다른곳은 다 괜찮은데 샴푸가 흘러내렸던 이마주위와 목부분이

무척 당기고 수분크림을 막 퍼바르고 싶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 몸엔 합성 계면활성제는 독이었던 거예요.

손발 각화증으로 발뒤꿈치도 엄청 갈라지고 꺼끌었는데

자나빌리로만 씻고 난 뒤로 발 뒤꿈치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제 생각엔 그동안 지나치게 유분이 씻겨나가 뒤꿈치가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아서

각질이 계속 쌓였었던것 같아요. ...OTL 나도몰래 혹사했던 가엾은 내 몸뚱아리..

이제 등도 깨끗해져서 샤워시간이 너무 즐거워요.

근데 문제가 하나 있다면 두피는 너무 개운한데 파마한 긴 아랫머리쪽이 빗자루가 되어요.

두피는 비누로 두번 감고 아랫머리만 피부에 닿지 않게 살살... 샴푸 린스 써주고 있어요.

지금 제 머릿결 탱탱해요^^

머리 감으니까 자나빌리 프리미엄이

 막 팍팍 없어지는 느낌이 드는데 그것마저 아깝지 않아요.

아토피 있는 분에게 본품 뚝 잘라서 나눔해주고 샘플로 온오리지널마저 회사분 드렸어요.

정말 피부 건조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이거 다 퍼주고 싶은 심정이예요.

이제 드디어 합성 계면활성제에서 해방된 기분이예요.!!!

자나빌리 고마워요^ㅡ^)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