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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빌리의 유효기간
Date : 2007.12.27 11:26:22
Name : 올리바 Hits : 8697
*비누의 산패

일반적으로 천연 비누의 유효기간은 1년 또는 2년을 잡고 있습니다.
오일과 가성소다가 만나게 되면 비누화 반응(safonifize)이 일어나고 100% 비누화가 진행되었을 때는
유효기간에 신경쓰지 않고 사용하여도 되겠지만
100% 비누화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기에 비누화 되지 않은 성분이 시간과 함께 공기와 접촉
산패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특히 여러가지 첨가물 즉 과즙이나 과육 등의 기타 오일류가 아닌 성분을 첨가하였을 때는
비누화가 이루어 지지 않은 성분이 더욱 많아 변질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자나빌리의 경우

1.제조법의 차이
: 쉽게 말해 가성소다는 비누를 만드는 오래된 제법인 잿물을 보다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잿물대신 가성소다를 사용하는 이유는 구하기 쉽고 제조기간이 훨씬 빠른 잇점이 있지만 너무나 강한
염기성으로 인해(흔히 양잿물이라고 하죠) 독성이 강하여 사실 천연 제품에는 어울리지 않는 재료라
할 수 있습니다.
자나빌리의 경우 사막의 자생식물인 Salsola(비누나무)를 태운 재를 올리브 오일에 첨가하는
자나빌리 가문의 노하우를 이용하여 지난 1000여년간 비누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2.잿물을 사용하였을 때
: 비누화 반응이 일어나긴 하지만 너무나 더디게 진행됩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현재의 시각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최소 9개월이상이 되어야 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마치 농산물 같이
가을에 수확한 올리브를 이용하여 오일을 추출하여 적당한 배합 과정을 거친 후 건조 숙성과정에
들어가게 되면 최소 9개월 이상의 시간이 경과 후 출하하게 됩니다.보통 이듬해 가을이 되어야
햇비누?가 출하됩니다.
4-5년이 지나도 숙성과정은 계속 진행 되며 4년이 지나면 보다 야무지게 건조되어 사용기간이
길어지고 보다 오랜 숙성기간으로 인하여 보다 순한 비누로 탄생됩니다.
물론 가성소다를 첨가하는 비누에 비해 훨씬 더디긴 하지만 과학적인 분석을 했을 때 이 전통 방법의
제법은 보다 완벽한 비누화가 이루어져 일반 비누에 비해 비누화 되지 않은 성분이 훨씬 적어 이로 인한
산패 및 부패가 진행될 확률이 훨씬 적어 지게 됩니다.

3.또 하나의 이유
: 천연 비누를 만드시는 분들은 비타민 E성분을 첨가하기도 합니다. 피부를 위한 목적도 있지만
비타민 E성분이 부패 방지 효과를 나타냅니다. 자나빌리의 주원료인 올리브오일에는 비타민 E성분이
풍부히 첨가되어 있습니다.
보통 향신료로 사용되는 월계수 오일또한 자나빌리 비누에 첨가되어 있습니다.
이 월계수 오일이야 말로 천연의 방부제 역할을 합니다.

4.시리아 알레포 지방의 기후
: 시리아 알레포 지방의 기후는 매우 건조하고 뜨거운 사막의 기후와 지중해 동쪽 끝에 위치한
지리적 위치로 인해 지중해로 부터 적절히 불어오는 지중해성 기후가 절묘하게 어울려
비누를 건조 숙성하는데 있어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5.유효기간
: 실제로 현지에서 자나빌리와 대화를 나눠보면 자나빌리 비누에서 유효기간은 별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유효기간은 10년 이지만 20년된 비누조차도 문제 없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1999년도에 소량 샘플로 들여온 자나빌리를 테스팅해보았지만 겉모습이나 향 사용감에
있어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습니다.

6.보관
: 가정에서 빛이 닿지 않는 곳에 상온에서 방습 포장된 상태로 보관하시면 됩니다.
(물론 자나빌리를 보관하는 국내의 창고는 방습 포장된 상태에서 알레포 지방과 유사한
습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특히 여름철 국내 기후 여건상 습도가 매우 높아 포장을 개방한 상태로 보관하시면
비누가 땀을 흘리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비누화 과정에서 발생한 천연 글리세린이
비누 표면으로 베어나오는 자나빌리의 독특한 현상이므로 유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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